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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9대 대통령 선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통일주체 국민회의는 오는 6일 임기 6년의 제9대 대통령을 선거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1일 국민회의 의장명의로 2대 국민회의 재1차 회의를 6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소집, 대통령을 선거한다고 공고했다.
국민회의는 6일 상오 10시 2천 5백 83명의 대의원과 삼부요인,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거행한 다음 상오 11시께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통령후보등록은 대의원 2백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1일부터 5일 하오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선거는 재적 대의원과반수 (1천 2백 92명)의 찬성을 얻은 후보를 당선자로 결정, 개표직후 당선이 선포된다.
대의원 중에서 국민회의의장이 지명하는 「50명 이내」의 운영위원은 회의당일 발표, 이 운영위원 「약간인」이 의장을 대리하여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박영수 국민회의 사무총장은 1일 집회공고 후 『사무처에서는 이번 국민회의가 민족중흥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시종 정중하면서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7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박간진 외무장관의 「안보외교 정세보고와 이용희 통일원장관의 「통일정책 보고」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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