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총선이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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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통일당 양일동 총재는 29일 『현 9대 국회를 조속히 해산하고 10대 총선을 조기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 총재는 『통일당은 10대 총선에 원내 교섭 단체 구성 요건인 의석수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77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모두 공천, 거당적인 총력전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공석중인 l6개 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을 마치고 공천작업도 가급적 10월까지는 매듭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총재는 특히 『10대 총선에는 구 정치인·학계 인사·젊은 지식인 등을 과감히 흡수, 이들을 대거 공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7월중에 대구와 서울에서 통일당의 재야 인사 입당 환영식을 갖는 한편 재야 연합 세력 구축을 위해 신민당 김영삼 전 총재와도 계속 접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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