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전 발발 3년내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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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 17일 CNA합동】중공이 군 현대화 계획을 가속화시킴에 따라 두 공산 초강국 중공과 소련간의 전쟁 가능성이 앞으로 2, 3년 내 크게 증대될 것이며 중공 서북부 신강·「위구르」 자치구 일대가 가장 유력한 전쟁 발발 지역이 될 것으로 미국과 「유럽」의 방위·정보 소식통들은 믿고 있다고 「워싱턴」 『전략·국제 문제 평론』의 편집인 「마이클·레딘」씨가 16일 밝혔다.
「레딘」씨는 소련 군사력이 중공에 비해 계속 우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최근까지만 해도 소련이 대 중공 전쟁을 일으킬 동기가 없었으며 지금도 소련은 3개의 핵탄두를 갖춘 신형 S·S-20 다탄두 「미사일」 발사기 60개 정도면 중공의 「미사일」·폭격기·무기 저장고 및 핵무기 생산·실험 시설을 모조리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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