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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수고·동아고|4강에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제11회 대통령금배쟁탈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부산 동아고와 강원주문진수산고가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먼저 뛰어올랐다.
31일 서울 운동장에서 벌어진 7일째 준준결승에서 2연패를 노리는 동아고는 신예 서울남강고의 완강한 투지에 눌려 고전 끝에 전후반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 했다.
또 주문진수고도 올 들어 전국규모대회2관왕(건국대 총장배대회와 진주MBC대회)인 강호 대전상고와 1l1로 비긴 끝에 역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지난70년 전국체전서 준우승한 이래 8년만에 처음 전국규모대회에서 4강 대열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선 이날현재 31「게임」중 l5「게임」이 이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승패가 판가름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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