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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가 젊어졌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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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유니클로 슈퍼 쿨비즈룩 무더위의 계절이지만 3049는 세련된 스타일과 적극적 활동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싶다. 기능성을 갖춘 이너웨어와 함께 세련된 쿨비즈룩으로 간편하면서도 격식을 잃지 않는다. 여기에다 한 듯 안 한 듯한 메이크업으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뜨거운 날씨만큼 쿨 아이템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더 쿨한 올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남자의 아이템이 달라지고 있다. 절대 아저씨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웬만한 여자보다 피부는 윤기 있고 패션에도 뒤지지 않는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구입하고 스스로 옷을 코디하며 그에 맞는 속옷도 직접 챙긴다. 더 이상 패션은 여성이나 20대 젊은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 전형적인 강인함에서 벗어나 감각적이며 섬세한 남성상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얼굴과 몸 관리에 적극적이고 웰빙 생활을 추구하고 몸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 뷰티·패션 등 외모에 대한 3049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세련된 감각과 기능성 함께 갖춘 쿨비즈룩=예년보다 빨리 여름이 찾아오면서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이지만 격식을 갖출 수 있는 쿨비즈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쿨비즈룩은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 소재까지 더해 땀의 분비가 많은 남성에게 더욱 반응이 좋다. 유니클로가 제안하는 ‘슈퍼 쿨비즈룩’은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를 더한 다양한 직업군의 라이프 웨어다.

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시계

◆맨얼굴처럼 쿨한 화장을 꿈꾼다=여성도 여름을 맞이해 한 듯 안 한 듯한 가벼운 화장을 꿈꾼다. 여름 화장은 땀이 나면 지워지거나 밀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3049 여성은 가볍게 화장을 하기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 다. 가볍고 쿨한 화장을 위해 유분 대신 수분을 충분히 충전해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주는 워터 에센스가 잇 뷰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저자극·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비오템에서 발효 성분이 포함된 발효 스파 테라피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 (Life Plankton Essence)’를 내놓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기능성 이너웨어로 궁극의 쾌적함 선사=날씨가 더워지면서 피부에 바로 접촉하는 이너웨어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때다. 요즘 방습·항균 기능성을 갖춘 진화된 기능성 이너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유니클로는 땀 흡수력과 냄새를 막는 향균 기능이 높은 에어리즘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어리즘’ 컬렉션은 높은 신축성과 부드러운 피트감으로 더욱 진화한 극세섬유만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이너웨어다.

◆액세서리도 핫하면서 시원하게=럭셔리 브랜드에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날씨만큼이나 핫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리스찬 루부탱은 여름에 가볍게 맬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우아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핸드백 케피라 제품을 선보였다.

정혜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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