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브로커 일제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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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8일부터 국세청 및 경찰과 합동으로 「시멘트」 중간 「브로커」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시내에 1백10개의 소매소를 지정, 소량 실수요자에게 현물을 직접 공급키로 했다.
상공부는 일부 「브로커」들이 「시멘트」 출고증을 미리 사들여 높은 값에 뒷거래하고 있어 「시멘트」 파동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합동 단속에서 이들을 고발 조치함은 물론 부당 이득을 세금으로 흡수키로 했다.
또 집수리 등 소량 수요자에게는 지정 소매점을 통해 주민등륵증을 확인한 후 1인당 20부대 범위 안에서 부대 당 8백90원에 공급키로 했다.
상공부 당국자는 농촌 주택 개량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관수가 줄어들게 됐고 20만t의 수입 「시멘트」가 이달 중순께 일본에서 도착하게 됨으로써 「시멘트」 품귀는 풀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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