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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 영남 생사…경북 10개 사서 18억원에 인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북도내 10개 제사 업체들은 생사 부정 유출 사건 등으로 대표가 도주하여 주인이 없게된 영남 생사를 공동인수.
영남 생사는 대표인 노모씨가 생사 부정 유출과 사기 혐의로 당국에 고발되자 27억원의 부채를 남긴 채 도주해버려 그동안 가동이 중지돼 왔던 것 이에 제일 생사 (대표 곽문순) 등 도내 10개 제사 업체들이 채권 은행인 조흥은행 측과 협의하여 은행 채무액 14억원·체불 노임 등 기타 부채 4억원을 합쳐 모두 18억원에 인수키로 합의
10개 회사들은 영남이 보유하고 있는 직기 4백대를 업체별 직기 보유 대수 비율로 분배하고 영남 제사는 해체키로 결정.
한편 영남에 23억원의 채권을 갖고 있는 농협 경북 도지부는 최근 영남 생사의 담보고치 2백27t을 공매 처분하여 6억8백30만원만을 판제 받고 나머지 17억원은 받을 길이 없게 되어 결국 결손 처분치 않을 수 없게 된 실정이라고.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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