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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아들 서독정계서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차 대전 당시 『사막의 여우』로 명성을 떨쳤던 「로멜」 장군의 아들 「만프레트·로멜」(45)은 이제 아버지의 후광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정치적 각광을 받고 있다.
그의 갑작스런 명성은 작년 서독 사회를 경악시킨 도시 「게릴라」들의 「테러」부산물로 나왔다.
그는 지난 10월 감방에서 자살한 3명의 도시「게릴라」지도자들을 「슈투트 가르트」시장직권으로 가족들의 희망대로 공동묘지에 매장하도록 허가, 한때 그의 기민당 내 정치서열에서 몇 단계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일로 말미암아 지방에서의 인기와 국내외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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