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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마후라 2세」도 졸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영화 『빨간「마후라」의 주인공이며 공군 전투조종사의 상징인 고 유치곤 장군의 장남 유용석군(23·사진)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 보라매가 됐다.
4일 공사졸업식에서 어머니 추용녀씨로부터 소위 계급장을 받은 유군은 초등교 3학년 때 영화 『빨간「마후라」를 보고 「파일러트」가 될 결심을 했다는 것.
이 영화가 첫 상영된 1년 후 비행기사고로 순직한 유장군은 6·25때 우리나라조종사 중 처음 2백회 출격기록을 세워 충무무공훈장·을지무공훈장 등을 받은 하늘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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