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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조씨 문제 새로운 고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식적으로는 일체 미 의회 증언에 응할수 없다던 김동조전주미대사의 대미협조문제는 최근 최규하총리·박동진외무장관· 김용식주미대사간의 빈번한 접촉에서 어떤 고비를 넘기고있는 인상.
김주미대사는 당초 이번 주 중에 고향인 충무를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김동조씨 문제에 대한 협의 때문에 귀향일자를 늦추었고 박외무장관도 일체보도진들을 만나지 앉고 연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관측통들은 『최근 미 의회의 분위기가 상당히 강경해 졌기 때문에 .박동선사건의 조기종결을 위해서는 김전대사의 협조문제가 전환점을 맞은 것 같다』고 분석,『미 의회가 김전대사의 개인자격에 의한 몇 가지 협조방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양상이 묘하게 변질될수도 있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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