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국민 의리 아빠’ 김보성이 사춘기 자녀들이 피하고 싶은 ‘기피 대상 1호 아빠’로 선정됐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51회 녹화에서 출연자 중 내 부모였으면 하는 사람은?’이라는 주제로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열띤 토크를 벌였다. 이날 MC 손범수가 “내 부모로 피하고 싶은 출연자가 있는지?” 물었고, 박남정의 딸 박시은(14) 양이 “‘의리’ 김보성 아저씨”라고 답해 김보성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시은은 “김보성 아저씨가 아빠면 의리만 고집하셔서 되게 답답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용석의 둘째 아들 강인준(16)군은 “엄마가 늘 말씀하시길 형제끼리도 보증 서주는 건 아니라고 했는데, 김보성 아저씨가 사람이 좋은데다가 의리까지 넘치시다 보니 가족들에게 보증 서달라고 하실 거 같아서 걱정된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녹화에서 박시은 양과 강인준 양은 물론, 김봉곤 훈장의 아들 김경민 군까지 김보성을 ‘최악의 아빠’로 선정했고 이에 김보성은 “나는 마음도 여리고, 정도 많은 사나인데 내 마음을 몰라줘서 섭섭하다”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첫 방송 이후, 방송 1주년을 맞은 JTBC ‘유자식 상팔자’는 1주년 기념으로 ‘최고의 엄마와 아빠’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모 자식 소통 토크 쇼, JTBC ‘유자식 상팔자’ 51회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