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6만불 빼돌린 미동전업 대표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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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9일 해외건설공사로 벌어들인 「달러」를 빼돌린 미동전업주식회사대표 이익효씨(37·서울영등포구독산동378의102)를 외환관리법 위반동혐의로 구속하고 이회사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경리과장 박상철씨(29·서울강남구천호동423의122)를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76년10월부터 금년2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 현지에서 신한기공·진흥기업등 국내전설업체로부터 전기공사를 하청받아 57만천쳔7백여 「달러」를 벌어들여 일부는 현지 노무자노임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6만7천5백 「달러」를 국내에 들여와 암「달러」상에게 팔아 이를 이씨와 이씨의 처남인 박씨가 나누어 가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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