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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 인권 비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제네바 (스위스) 7일AP합동】 미-소 양국은 7일「제네바」의 32개국「유엔」인권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이 소련의 유대인 및 종교인 탄압과 시민들의 자유 이민금지 등 인권위반 사례를 들어 비난한 것을 계기로 인권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충돌을 벌였다.
「에드워드·메즈빈스키」미 수석대표는 성명을 통해 소련 내의 종교인 탄압 보도에「유엔」인권위가 심각한 고통에 처해 있다고 말하면서 소련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출국과 이민을 허용하여「유엔」의 세계인권선언을 존중하라고 촉구하는 한편「캄보디아」의 대량학살,「쿠바」와「아르헨티나」의 정치범 구속 및 실종 등 각국의 인권위반 사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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