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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상은제압 76대66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3연패를 노리는「팀·플fp이」가 가장 원숙한 국민은이 막강한 태평양화학과 더불어 4강이 겨루는결승 「리그」에 뛰어올랐다.
국민은은 5일서울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6회춘계 전국여자실업농구연맹전5일째 B조경기에서 정미나(개인득점26)의 「슛」이 제때에 터져 조영난(29득점)이 분전한 상업은을76-66으로 격파, 태평양화학과 더불어 동률 3승으로 두「팀」모두 남은경기의 승패에 관계없이 결승「리그」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한편 A조의 외환은은 신예 임미령(25득점)의「슛」이 호조를 보여 한국화장품의 추격을 뿌리치고 59-58로 힘겹게 승리했으며「코오롱」은 선수부족의 제일은을 77-57로 대파, 두「팀」모두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서 B조에서는 3연승의 서울신탁은이 대「코오롱」전(6일)에서 17점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는한 결승「리그」에 오르게 되어있으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외환은과 「코오롱」이 다투게됐다.
이날 국민은은 정미라·백혜숙·박성자로 이어지는 짜임새있는 「패스웍」을 바탕으로 속공을 구사, 초반 크게 앞서다 조영란의「골」밑 활약을 봉쇄못해 전반을 43-45로 역전당하는등 53-47로 크게 뒤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위기에서 국민은은 정미라가 4개의「슛」을 성공시키면서 전세를 뒤집어 11분쯤 60-53으로「리그」, 대세를 결정지어 76-66으로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상은은 후반6분부터 5분동안 한「골」도 못넣는등 국민은의 역습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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