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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더 컬렉터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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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더 컬렉터스(강희경 글·강재석 사진, 1984, 216쪽, 2만3000원)=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아트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저자가 뉴욕 아트마켓을 주도하는 10명의 예술품 수집가를 인터뷰했다. 신진작가의 작품을 수집하는 마이클 스타인버그, 여성 작가를 후원하는 로야 카다비 히다리 등 서로 다른 기호를 가진 컬렉터들의 수집품과 함께, 좋은 컬렉팅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크리스털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부키, 272쪽, 1만4800원)=매사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사소한 것 하나 가벼이 넘기지 못하는 사람들. 프랑스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이들을 남달리 예민한 지각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고 명명한다. 이들이 어떻게 사람들과 섞여 잘 살아갈 수 있는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영국소설을 통해 본 영국신사도의 명암(서지문 지음, 세창출판사, 242쪽, 1만5000원)=신사는 영국 소설의 단골 소재이며, 신사도는 영국인의 가치 기준을 형성해 왔다. 영문학자인 저자가 『아서왕의 죽음』 『제인 에어』 등 다양한 영국 소설에 나타난 신사의 유형을 살피고 영국 사회에 끼친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영향을 논한다.

푸드백신(박태균 지음, 21세기북스, 376쪽, 1만5000원)=갱년기와 노환을 예방해야 하는 60대,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40대 등 체질별·연령별·증상별로 섭취해야 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식품의약전문기자인 저자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없이도 식탁에서 쉽게 만나는 식재료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빈센트 스태니포스 지음, 이종인 옮김, 맛있는 책, 184쪽, 1만2000원)=“맨 처음 나를 안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어릴 적 아버지의 꿈은 뭐였나요?” 갑작스레 아버지를 떠나보낸 저자가 아버지에게 묻지 못한 질문들을 기록했다. 더 늦기 전에 아버지와 대화하라고 독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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