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도장위조 여권체류기간연장 김규화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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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훙콩=이창기특파원】대북에서 압송되어 「홍콩」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는 김규화씨 (57·전신「필름」경리부장)는 76년이후 주중한국대사관의 도장을 위조, 체류연장허가를 받은것처럼 여권을 갖고있음이 밝혀졌다.
문영수 「홍콩」총영사관부영사는 12일밤 기자와 만나 『김씨에대한 조사에 영사관직원이입회하고 있지는 않으나 김씨가 여권의 체류연장허가를 위조로 꾸민 것이 밝혀져 「홍콩」 경찰의 신문이 끝나면 필요에 띠라 김씨를 한국측에서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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