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공원 인근 롯데빌리지 80~100평 아파트로 재건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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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92 일대 서리풀공원 인근의 롯데빌리지가 재건축에 들어간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도시와사람은 이곳의 70평형대 빌라 36가구를 허물고 80~1백평형 아파트 67가구를 짓기로 했다. 연립주택 재건축이 잇따르고 있지만 대형 고급빌라를 재건축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도시와사람은 기존 3층짜리 빌라 4개동을 14층짜리 아파트 1개동으로 짓기 위해 최근 서초구청에 사업승인 변경신청을 제출한 데 이어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시공은 건설알포메가 맡는다. 회사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31가구를 6월께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2천만~2천5백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0년 바로 옆에서 분양된 트라움하우스Ⅲ 1백15~1백20평형 분양가가 25억~30억원이었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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