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전…6차례 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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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77년도 농구를 마무리 짓는 제32회 전국남녀 종합농구선수권대회가 남녀 각8개 모두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1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첫날 국민은행과해군이 첫승리를 거두었다.
여자부A조의 국민은행은 원영자·전경숙·박일희가 분전하는 「코오롱」을 맞아 6차례의 「타이」를 이룬 끝에 백혜숙·정미나·조춘보의 중거리「슛」으로 고비를 넘기고 60-57로 승리, 1승을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A조의 해군은 시종 투지있는 「팀·플레이」를 구사한 끝에 박형철이 빠져 전력이 약화된 산업은행을 75-72로 쳐쳤다.
이 경기에서 산은의 김용근 최명룡은 각각 득점20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였으나, 해군의 최부영(득점환) 고종후 박완수 박상웅 김정렬의 고른「플레이」에 빛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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