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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테마 놀이터

중앙일보

입력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에서 아이들이 기구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창한 5월, 어린 자녀들과 바깥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다. 하지만 강한 미세먼지와 놀이터·잔디 등에서 옮는 유해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면역력이 약한 자녀들과 나들이 하는 것도 조금 망설여진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면서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어디 없을까.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를 배경으로 한 신개념 실내 테마 놀이터가 용산 전쟁기념관에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헬멧 쓰고 밧줄 등반·외나무 다리 건너기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는 아이들이 교통 안전·소방 안전·재난 구조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전체 공간은 MD숍과 카페테리아 외에 아이들을 위한 15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도전! 브룸스 구조대’에서는 아이들이 안전헬멧을 쓰고 스스로 밧줄 등반·외나무 다리 건너기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할 수 있다. ‘진! 어디 있니’는 아이들이 동화책 주인공 ‘타잔’처럼 밧줄을 잡고 구간과 구간을 건너는 체험존이다. 에어 바운스로 만들어진 체험존 ‘엠버의 구조매트’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발을 구르며 뛰놀 수 있다. 다양한 체험존을 통해 집에만 있어 굳어진 아이의 숨은 근육을 활발하게 운동시키고 담력까지 키울 수 있는 기회다.

엄마·아빠와 캐릭터 쿠키 만들어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는 애니메이션의 배경인 ‘브룸스타운’을 재현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TV를 통해서만 보던 ‘브룸스타운’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폴리·엠버·진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무대가 설치된 ‘싱어롱쇼’에서는 캐릭터들이 직접 나와 춤추며 노래한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공간이다.

체험존 ‘폴리 TALK’에서는 로보카폴리 캐릭터들이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등장해 아이들과 재기 넘치는 대화를 이어간다. 시즌3를 맞은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는 시즌1·2 때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교실의 비중이 커졌다.

‘폴리의 쿠키 교실’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쿠키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배지 만들기’는 로보카폴리의 인기 캐릭터들을 이용해 가족이 함께 배지를 만드는 공간이다. 직접 만든 배지를 달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주관사인 키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작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의 스토리와 테마에 맞게 놀이기구를 개발해 어린이들이 재미와 교육적 가치, 두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위치 :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관 1층 1·2홀
운영 기간 : 2014년 8월 31일까지
운영 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일요일 휴관)
입장료 : 어린이 1만6000원, 성인 1만2000원
문의 : 02-6219-3311, www.poliplaypark.com

<라예진 인턴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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