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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만원대 LTE폰 'F70' 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이통 3사의 ‘순차적 영업정지’ 징계가 끝나자, 관련 업체들이 저렴한 스마트폰과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관심 끌기에 나섰다.

 19일 LG전자는 소비자가 1만원만 내면 살 수 있는 보급형 LTE 스마트폰 ‘LG F70’을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통해 동시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고가가 27만9400원으로, 국내 첫 20만원대 LTE폰이다. 정부의 보조금 한도(27만원)를 다 받으면 단말기값은 9400원으로 떨어진다. LG F70은 4.5인치 크기의 화면과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44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사용자가 설정한 패턴을 입력하면 화면켜짐과 잠금해제가 동시에 되는 ‘노크코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지난달에도 보급형 3G 스마트폰 L70(25만9600원)을 출시하며 저가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SK텔레콤은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가입자 1000명을 추첨해 ‘스타박스’를 선물로 준다. 스타박스에는 SK텔레콤 광고모델인 전지현·이정재가 광고에서 착용한 의상·액세서리 등이 들어 있다. 또 서울·수도권 지역 50개 매장에서 신규·기기변경 가입 고객들에게 3D 프린터로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도 다음 달 30일까지 프로야구 이벤트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서비스인 U플러스박스에서 생중계하는 프로야구 경기를 보는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운동기구, 야구연습기, 프로야구 웹툰 피규어세트,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을 선물로 준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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