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남토북수, 영양과 맛 살아있는 군 인증 청정 농산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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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특산물브랜드 남토북수.

경기도 연천군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남토북수’가 소비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중앙일보·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 2014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남토북수’는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청정 연천군에서 길러낸 맛있는 농산물에 안전과 품질을 꼼꼼히 심사해 연천군수가 인증해 주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다. 브랜드 명칭은 ‘남쪽의 비옥한 토지와 북쪽의 깨끗한 물’을 나타낸 말이다. 실제로 북으로부터 흘러오는 깨끗한 임진강과 산업시설이 없어 오염되지 않은 농지를 가진 연천을 가리킨다. 비무장지대(DMZ)를 품고 있어 아직까지는 개발이 제한된 덕분에 맑은 공기를 지니고 밤낮의 일교차가 커서 ‘남쪽의 토지와 북쪽의 물’이 함께 농산물의 영양가와 맛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남토북수는 쌀·현미·콩·김치와 채소류·버섯류·사과·배를 비롯해 된장·간장·누룽지·꿀·유정란까지 곡류·두류·과일·전통식품·축산물 등 대한민국 식탁을 건강식으로 책임질 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자랑한다. 특히 뛰어난 미질을 자랑하는 연천 쌀을 필두로 콩·율무·인삼이 대표적 특산품이다. 삼국시대부터 재배돼 생산량이 경기도 최고인 콩, 전국 생산량의 60%를 점하는 율무, 6년 근으로 키워내는 인삼 등은 연천군에서 꼭 맛보아야 할 4미(味)라 할 수 있다.

연천의 다양한 나들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남토북수’를 만나고 맛볼 수 있다. 농촌체험마을과 관광객을 통해 연천 농·특산물의 품질과 맛이 입소문을 내면서 수요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인 ‘남토북수 연천장터’를 통해 택배 주문도 할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천 ‘남토북수’ 농·특산물이 대한민국 가정에 맛과 영양이 듬뿍한 농산물을 전하도록 지원과 관리를 아끼지 않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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