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협상 권한 최고위에 일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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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7일의 최고 회의에 이어 28일 협상 당론을 조정키 위해 열린 신민당 정무회의는 협상의 모든 권한을 최고위원과 협상 대표에게 일임한다고 의결했다.
회의는 최고 회의가 협상 대표로 하여금 계속 협상토록 한 뒤 그 결과에 대한 당의 태도를 최종 결정하는 한편 이 결정을 29일 상오에 열릴 의원총회에 보고토록 했다.
회의에선 통일 주체 대의원 선거법 개정 문제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헌정 심의 구성 문제는 여야 쌍방 주장을 문서화해 발표하는 이른바 「상해 방식」을 지양하고 공명정대하게 운영위 또는 본회의에서 제안 설명을 한 뒤 소위 구성을 위해 투쟁키로 결정했다고 고재청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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