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후보지 없어 고민하는「미원」…공업용지난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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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산시내 주택가인 거제동에 위치한 미원주식회사(대표 한현석)는 공장이전을 위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고민 중이라고.
처음 공장을 세울 때만 해도 부산시내에서 상당히 떨어진 변두리 지역이었으나 그동안 주민이 늘어나 지금은 도심지화 했고 따라서 공해와 소음으로 인해 공장이전이 불가피하게 된 것.
미원 부산공장은 부지가 2만3천여 평으로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려면 최소한 5만평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온산 등 공업단지에 입주할 것도 교섭했으나 여의치 않다는 얘기고.
부산시내에 있는 많은 공장이 이와 비슷한 실정에 있어 신규공업용지 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 같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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