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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총 회장 선출|통합 측 임택진 목사|기장 측 조덕현 목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국 기독교의 최대 교단인 장로교 각 교파 총회가 지난주 일제히 열려 통합 측은 임택진 목사 (사진 오른쪽), 기장 측은 조덕현 목사 (사진 왼쪽)를 각각 총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국 30개 노회의 목사·장로 총대 4백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신 교회에서 열린 통합 측 총회는 교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여 목사 및 여 장로 제도의 신설을 부결시키고 선교 1백주년을 향한 5천 교회 확장을 위한 수련 대회를 서울·영남·호남 지역에서 개최키로 했다.
서울 한일 교회에서 1백58명의 노회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장 총회는 집사 안수제를 부활키로 결의하는 한편 산업 지역에 개척 교회 운동을 활발히 전개키로 했다. 전 장로 교단에서 가장 젊은 총 회장으로 1년 동안 기장을 이끌게된 조 목사 (48)는 『사회는 물론, 교회 안에서도 인권의 옹호와 정의를 위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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