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호 무역에 강력 저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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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6일 AP합동】「카터」미국대통령은 26일 국제경제 체제의 건설을 위해 각국의 책임 있는 국내경제 조치들을 촉구하면서 자신은 내년도 미국경제가 「인플레」없는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며 보호주의자들의 무역 장벽들에 강력히 저항하여 세계무역 확대에 노력할 것을 굳게 약속했다.
「카터」대통령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연례총회 치사에서 세계가 실업률이 위험수준에 이르는 등 새로운 경기 침체기에 돌입했음을 크게 우려하면서 세계 경제 지도자들이 당면한 2대 도전은 ①세계경제의 비「인플레」적이며 꾸준한 팽창을 회복 유지시키는 것과 ②개발도상국들의 성장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경제는 다른 국가들에 혜택을 줄 것임을 강조하면서 『미국경제는 건강하고 성장 중에 있다.
금년에 6%를 넘은 경제성장을 78년도에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미국의 실업률도 낮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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