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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핵미사일, 미 능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외신종합】「런던」소재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밝힌 세계 전략 현황은 다음과 같다.
▲미소 핵 전력=소련은 2천5백21기의 대륙간「미사일」·잠수함발사「미사일」·폭격기 등을 보유한데 비해 미국은 2천83기를 보유, 소련에 수적으로 20% 뒤지고 있다.
미국은 그러나 4백41대의 장거리 폭격기를 가져 1백35대를 가진 소련을 앞서고 있다.
미국은 핵탄두 수에서 소련보다 3배 능가하나 소련 핵탄두의 크기가 미국 것 보다 커서 전체 핵 파괴력은 소련이 9백10만「파운드」인데 비해 미국은 3백30만「파운드」이다.
미국이 개발 중인 새「미니트맨」Ⅲ장거리「로키트」는 1980년에 명중률을 개선, 소련 「사일로」내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개발중인 MX「미사일」이 완료되면 소련내 『견고한』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 늘어날 것이다.
소련은 새로운 「미사일」 등을 개발 중이며 이중 SS-19는 미국의 현「미사일」 명중도에 육박 중이다.
▲북부 및 중부 「유럽」주둔 「바르샤바」조약군=작년에 3만5천명이 늘어 94만5천명이며 「나토」군은 63만 명이다.
또 남부 「유럽」에서는 「바르샤바」군이 39만, 「나토」군이 56만 명이다.
북부 및 중부 「유럽」에서 「바르샤바」군은 2만5백 대의「탱크」, 1만문의 대포, 5천대의 전술 공군기를 가지고 있으며 「나토」군은 「탱크」7천대, 대포2천7백문, 전술 항공기 2천3백50대를 보유하고 있다.
▲소련의 핵개발=소련은 지난 한햇동안 80기의 신형 ICBM을 배치했는데 그 가운데 일부는 복수 목표 다탄두를 장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소련이 지난 한햇동안 민방위 체제를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새로운 광선 요격 병기 체제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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