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18년 만에 BI 교체 … 깨끗함·정성 강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1996년 ‘청정원’ 브랜드를 내놓은 후 18년 만에 청정원의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교체했다. 새 BI는 청정원의 영문 앞글자 ‘C’가 타원 형태로 완성되는 모습으로, 깨끗함(淸)과 정성(精)을 강조했다. 대상 측은 “소비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60년 식품 기업의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보다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6개 제품군에 따라 색깔을 달리한 ‘플렉서블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적용했다.

  새 청정원 BI는 12일부터 대표 제품인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시작으로 청정원 브랜드 전 제품에 적용된다. 대상은 또 장류와 소스류, 양념장 등 청정원 브랜드 전 제품군의 패키지 디자인도 리뉴얼한다. 명형섭 대상 대표는 “청정원은 이제 푸드의 답을 아는 식품 전문가들이 만들어 가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