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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비례 수입제 채택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5일 중앙청회의실에서 무역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의 수출입동향과 대책에 관해 관계장관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지난7월말 현재 수출실적은 올해 목표대비 55%, 전년동기에 비해선 32%증가한 55억4백만「달러」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윤산신용상(LC) 내도액은 전년동기비 20% 늘어난 54억3천만 「달러」에 그쳐 수출실적증가 추세보다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C는 5월 이후 계속해서 수출실적보다 평균1 억「달러」가량 적게 오고있다.
장장관은 이 같은 LC내도증가율의 둔화현상은 연불 및 외상(DA·DT)수출 등 LC아닌 계약조건의 중화학제품 또는「플랜트」수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 크게 걱정할 사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박속쇄 의무장관은 『대구주공동체(EC)수출정책은 수출중점체제로부터 수출·수입 병행체제로부터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 지역에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고 수입을 증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미·대 일윤입선을 대 EC로 전환할 것과 합작·기술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특히 섬유류 등 민간품목에 대한 과대선전지양과 조용한 수출활동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성유류위주의 수출을 탈피할 것과 섬유류제품의 다양화 및 품질고급차를 건의했다.
또 박장관은 『증대된 수출화물의 수송과 관광객 유치 및 인력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범세계적 항공망의 확장이 시급하다』고 지적,
현재 인도 「이탈리아」「이집트」 「캐나다」「멕시코」등 26개국과 항공협정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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