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열기구 화재 추락, 조종사 포함 3명 사망…사고 원인 조사 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 열기구 화재 추락’.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기구가 화재로 추락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 외곽에서 미국 동부 풍선페스티벌 도중 열기구가 화재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열기구 안에는 조종사 다니엘 커크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다. 커크는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열기구 조종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2명은 리치몬드 대학 여자 농구팀 코치인 44세 지니 도일과 팀 운영직원 24세 나탈리 루이스다.

미국 열기구 화재 추락사고 희생자 가운데 10일 두 명의 시신을 회수했으며, 세 번째 시신은 11일 발견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열기구가 날아오른 뒤 조종사가 열기구의 불꽃을 조절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화염에 휩싸였다고 진술했다.
열기구 축제는 10일부터 열릴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경찰과 미 교통안전위원회 조사관들은 열기구 화재 추락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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