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 배명 꺾고 결승 진출-7대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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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부산=안진고 기자】야구 불모지인 충북의 청주 세광고가 창단 23년만에 처음 전국 규모 대회의 결승에 뛰어 올랐다.
세광고는 1일 이곳 구덕야구장에서 벌어진 제29회 화랑기 쟁탈 전국 고교 야구 대회 6일째 준결승에 서울 배명고에 11개의 장·단타를 퍼부어 7-3으로 쾌승, 대망의 결승전에 오른 것이다.
한편 지난해 우승 「팀」인 부산상은 동향의 경남고와 10회 연장전에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일몰 「서스펜디드·게임」이 되어 2일 하오 3시 11회부터 계속 경기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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