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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4월 월간 판매량 사상최대…벤츠 E220 CDI 베스트셀링카 등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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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사진 벤츠 E220 CDI]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3월 기록한 사상 첫 월간 판매량 1만5000대 돌파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 등록보다 6.2% 증가한 1만6712대로 집계되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25.5% 증가했으며 1~4월 누적 판매는 6만1146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8284대)보다 26.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625대로 1위를 지켰다.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3310대), 폴크스바겐(2609대), 아우디(1980대), 포드(799대) 순이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차는 4월 중 1만3371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차량 중 80.1%를 차지하는 했다.

배기량별 판매량은 2000cc 미만 소형차가(9152대) 54.8%로 지난달에 비해 1.8%p 상승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67.3%(1만125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가솔린 28.4%(4753대), 하이브리드 4.2%(702대), 전기 0%(3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628대)가 차지했다. 오랜 기간 선두를 지켜온 BMW 520d(599대)는 2위로 떨어졌다. 이어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87대), BMW 520d xDrive(502대), 폴크스바겐 제타 2.0 TDI(468대) 등의 순이다. BMW 520d는 지난달에 비해 17%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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