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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천단의 자살 원인|가정부와의 애정 탓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일본의 유일한 「노벨」상 수장작가 고 「가와바다·야스나리」의 유가족들은 최근 「가와바다」의 자살을 그의 젊은 가정부에 대한 애정과 관련시키고 있는 한 책을 금지시켜줄 것을 「도오꾜」지방법원에 요청.
「우스이·요시미」저 『자살의 전말』이란 문제의 소설은 그의 젊은 가정부가 곁을 떠나지 말도록 만류하는데 실패한 후 자살하기직전까지 6개월 간 고독과 고뇌에 찬 「가와바다」의 생활을 허구화해서 그리고있는데 이 소설은 4월 한 문학잡지에서 첫선을 보인 후 5만부 이상이 팔렸다.
고소를 제기한 가족들은 이 소설이 「가와바다」의 「이미지」를 그르치고있어 그대로 묵과할 수 없으며 작가「우스이」뿐만 아니라 「지꾸마·쇼보」출판사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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