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재확인 뒤에도 반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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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보선불참을 결정했던 신민당최고위는 23일 다시 열린 회의에서 불참을 재확인했으나 신도환 최고위원은 이에 강력히 반대.
귀향으로 20일 최고회의에 불참했던 신 위원은 『보선에 불참한다면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할 명분이 없다. 불참 후에 올 사태에 대한 대책마련 없이 불참을 결정한 것은 성급한 처사』라고 반발. 그러면서 『다수결에 의한 것이라 따를 수밖에 없으나 내 소신대로 당론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
김재광 위원 같은 이는 『불참은 현정권에 대한 의대의 항거』라면서도 『내가 듣기로는 통일당 양일동 당수가 출마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소개하고 『우리가 승복할 수 있는 여건이 다소나마 조성된다면 참여할 수도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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