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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약진운동 전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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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8일AFP동양】중공은 8일 공식보도기관들을 통해 세계 2대 초 강국인 미소의 대립격화로 인한 세계전쟁에 대비, 공업과 국방에 중점을 둔 국가경제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새로운 대 약진운동을 전개하도록 8억 국민에게 호소했다.
중공국가계획위원회 주임 겸 부수상 여추리는 지난 4일 북경에서 개최 중인 전국공업대회 2단계 회의에서 7천명의 대표들에게 국가경제목표를 천명하는 연설에서 금세기 말까지 중공을 현대화시키라고 지시한 고 모택동의 웅대한 계획을 촉진시키기 위해 새로운 대 약진운동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5년이나 지연된 공업화계획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국가경제 목표의 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①제5차 5개년 계획의 최종연도인 1980년까지 전국기업체의 3분의1을 대경 석유공업단지와 같은 생산체제로 개편한다.②1985년 이후 중공의 6개 행정구역(동북부, 북부, 동부, 중남부 ,서남부 및 서북부 구역)을 분권화 하여 개발시킨다. ⑧노동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용 및 임금제도에 관한 특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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