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하반기에 전반적인 호황 국면을 나타내던 우리나라 경기가 77년 상반기에 들어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일 전경련이 조사 발표한 「단기경기 전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77년 상반기 경기전망은 ▲선진제국의 성장률 감소 예상▲고 실업율의 잠재 ▲물가상승의 재연 우려▲내구소비재 및 1차 가공품의 수입규제 등으로 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이보고서는 77년 상반기 중 대기업의 종합경기 실사 지수(BSI)가 128.9를 보여 76년 하반기 이래 계속 상승국면을 보인 반면 중소기업·내수산업은 77년 하반기 114.9에서 77년에는 121.9로 성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