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준공될 고리원자력 1호 발전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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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고리원자력 1호 발전소(원자력 1호기·시설용량 59만5천kw)는 원자로를 비롯한 각종 기기의 설치공사를 거의 끝내 5월말께 핵연료에 점화, 6월부터는 전반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
시운전단계에선 10%의 출력만 내고 본격적인 상업발전은 완전 준공되는 오는 11월부터다.
김영준 한전사장은 고리원자력발전소 건설은 내달 초까지 1백21개의 핵연료집합체를 원자로에 장전하는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착공 7년만에 건설공정의「하이라이트」인 임계(원자로 속에 장전된 핵연료의 핵분열이 연속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하는 상태)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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