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후계발표 없이 넘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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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5일 AP합동】북괴 김일성은 15일 중공 당주석 화국봉, 북괴노동당 중앙위원회 및 재일 조총련 등의 축하「메시지」를 받은 가운데 65회 생일을 맞이했으나 그의 아들 김정일(36)을 후계자로 지명하는 발표는 물론 평양에서는 아무런 생일축하 행사도 없었다.
북괴의 관영중앙통신은 화국봉이 「메시지」에서『중공당, 중공정권 및 중공인민을 대신하여 축하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김일성이 자신의 생일날을 맞이하여 김정일을 후계자로 지명할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이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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