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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통상의 경영권 삼도물산에 넘어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우·원림에 이어 국내 3위의 「메리야스」 수출업체인 대신통상(박의정)의 경영권이 삼도물산(김만중)에 넘어갔다.
왕자표 「메리야스」로 알려진 대신통상은 자본금 4억5천만원에 서울 구로 3공단에 대지 2천평·건평 2천평짜리 공장과 부산에 대지 2천평·건평 2천3백평의 공장을 갖고 있는데 지난 21일자로 삼도물산이 주식의 80%를 인수했다는 것. 대신통상은 서울업계의 호황으로 경영이 건실했으나 지난 연말 외화유출 사건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게 되면서 대외공신력 저하 및 이에 따른 경영난을 겪게돼 주인을 바꾸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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