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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수출 85년까지는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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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 나라 섬유산업은 중간재의 수입과 이의 가공을 위한 2차 제품의 수출이라는 현재의 공급형태에서 앞으로는 2차 제품 수출의 강화와 1차 제품 자체의 수출이라는 공급 형태를 취함으로써 최소한 85년까지는 수출경쟁력의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무협이 분석한 『국제분업예측을 통해서 본 우리 나라 섬유산업의 장기전망』에 따르면 섬유산업의 발전단계는 일반적으로 신제품개발→성숙제품생산→표준제품의 양산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선진국의 경쟁력 우위가 개도국으로 이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 나라도 국가별 공급형태의 변화에 따라 국제분업 체제가 바뀌는데 적용, 현재 선진국들의 공급방식을 인계 받게 될 것이므로 부족원료·반제품수입과 2차 제품 가공수출에서 중간제품의 자급도 향상과 생산시설 고도화에 의한 양산·수출체제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수출시장은 중동·「아프리카」·중남미·「오세아니아」 등이 「성장시장」으로 기대되나 절대 물량의 수요규모가 과소상태에 있는 만큼 EEC(구주공동시장)·미국·동남아 지역 등 「경쟁시장」에 대한 수출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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