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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지방선거 우파련 우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파리14일 AFP동양】사회·공산 양당이 제휴한「프랑스」의 좌파 연합 세력은 13일 전국 3만6천4백개 자치구에서 실시된 지방선거 제1차 투표 중간개표 곁과 52%의 지지를 획득, 78년 총선에 집권할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좌파 연합세력은 첫째 표결과 인구 3만명 이상의 2백21개 도시들 중 30개 도시 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는데 지난 71년 선거에서는「발레리·지스카르-데스텡」「프랑스」대통령이 이끄는 보수파가 1백19개 도시에서 시장으로 선출 됐었다.
1백5년만에 최초로 실시된「파리」시장 선거에서는「드골」파의 기수「자크·쉬라크」전수상과「지스카르-데스텡」대통령이 내세운「미셸·보르나노」후보 등을 비롯한 4명의 후보가 모두 과반수를 얻지 못해 오는 20일 실시되는 2차 결선 투표에서「쉬라크」전 수상과 좌파연합 후보가 격돌, 「쉬라크」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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