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에도 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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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미 국무성은「카터」대통령이 미국과의 비정치적 관계를 모색하는 북괴 김일성의 서한을 작년 9월과 금년 1월 등 두 차례에 걸쳐「알리·부토」「파키스탄」대통령을 통해 받았으나 한국의 참여 없이 북괴와 접촉할 의사가 없다는 회담을 지난 주말에 보냈다고 주미 한국 대사관에 4일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 측의 회담은『우선 남북회담의 재개 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한국과의 대화에 성의를 보이도록 촉구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미국측 회담은「부토」대통령을 통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북괴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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