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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칼로리 '0' … 요리·세숫물로도 쓰는 탄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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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탄산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청량한 맛에다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요리나 세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트렌드에 부응해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의 맛을 플레인·레몬·라임 등 3가지 맛으로 다양화했다. 용기는 5가지로 출시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트레비는 100% 천연 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당류가 제로(0)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로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였다. 이름은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분수에서 따왔다.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트레비는 물에 가까우면서도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탄산수로 입에서 부드럽게 터지는 탄산이 기분을 즐겁게 해준다”고 전했다. 또 3가지 맛 중 ‘트레비 레몬’과 ‘트레비 라임’은 천연 과일향의 은은함이 더해져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트레비 플레인’은 순수한 스파클링 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라고 말했다.

 트레비 플레인은 지난 3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1.2L 페트의 패밀리 사이즈가 출시됐다. 별도의 향을 첨가하지 않아 탄산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트레비 라임은 상반기 중으로 휴대성과 패션감을 강조한 300ml 슬림페트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임의 천연 과일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맛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단맛의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식사나 운동할 때,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 등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워터로 트레비를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통 채널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주 타깃 층인 20대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주변과 홍대, 신촌 주변의 커피숍, 패밀리 레스토랑, 바 등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탄산수 선호도가 높은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캠핑장 등을 타깃으로 시음 샘플링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TV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를 활용해 지난 4월 중순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와 협업해 선보인 스페셜 아메리카노 ‘키스 오브 트레비(Kiss Of Trevi)’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나에게 특별함을 더한 커피’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이 제품은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트레비 라임 280ml 병 제품을 함께 제공했다. 취향에 따라 양과 농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깊고 진한 프리미엄 커피에 트레비 라임의 청량감과 라임향을 즐길 수 있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찾는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레비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친숙한 탄산수 브랜드로 트레비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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