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숭숭…대사 순환근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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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본부와 해외간의 이동과 승진의 인사 철을 맞은 데다 공관장 순환근무제 얘기까지 나와 상하가 모두 뒤숭숭한 분위기. 박동진 장관은『대사들의 본부근무를 내용으로 한 순환근무제도가 인사의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일단 대상으로 내건『2개 지역 7년 이상근무』의 범주에 들어가 있는 문덕주(주「유엔」), 한표욱(주「오스트리아」), 노석찬(주 호주), 김영주(주「캐나다」), 김상진(주「말레이시아」), 현시학(주「이란」)대사 등에 대해 한꺼번에 자로 잰 듯 적용시키기는 어려우리란 관측들.
박 장관은『서기관에서 부 이사관 승진만 보더라도 5명 예정에 해당자는 1백 명이니 95명은 내용을 할게 아니냐.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라고 인사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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