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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금 114억불 환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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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31일 AP합동】「지미·카터」미국대통령은 31일「인플레」의 유발 없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국민 1인당 50달러의 세금을 환불해 주는 조치를 골자로 한 총 규모 3백12억 달러의 2개년 종합경기회복계획을 의회에 제출했다.
「카터」대통령의 선거공약을 구체화한 이번 종합경기회복계획은 ①금년 중 1백14억 달러의 세금을 납세자들에게 되돌려 주고 ②앞으로 2년간에 걸쳐 다시 1백억 달러의 세금을 개인과 기업에 대해 감면해 주는 동시에 ③금년 말까지 1백만 명의 실업자를 구제하여 실업률을 작년 12월의 7·8%에서 7·0%선으로 낮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부부의 연간종합소득이 1만7천5백 달러이하인 저·중 소득 층에 매년 40억 달러의 세금을 감면 ▲20억 달러의 이미 인가된 특별공공사업계획에 덧붙인 40억 달러의 추가 계획.
▲앞으로 2년 동안에 41만5천명의 공공「서비스」부문 고용증대를 위한 41억 달러의 특별지출.
▲청년과 월남전 참전 자·「인디언」·이민노동자 등을 위한 특별직업훈련계획을 포함한 통합훈련 고용 법(CETA)에 따라 34만6천 개의 새로운 직장을 만들어 주기 위한 19억 달러의 추가자금.
▲실업률이 높은 지역의 지방정부와 주 정부 지원을 위한 11억 달러의 추가자금.
▲투자 세나 종업원 사회보장 세의 감면을 통한 25억 달러의 기업세금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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