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입상 유흑열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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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태양의 섬』으로 희곡부문에 입상한 유흑열씨는 다채로운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기성작가.
56년 경향신문 장편소실 모집에 『역구』 당선을 비롯해 63년 국립극장 장막 희곡모집에도 『매몰된 여름』이 당선됐다.
충북 청주출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입선된 『태양의 섬』은 3막 5장으로 남태평양에 있는 가상의 섬이 무대.
이 섬에 표류한 한 한국청년을 통해 우리 민족의 수난과 번영을 상징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작품에 담고 있는 주제와 함께 시각적인 무대구성의 시도가 돋보였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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