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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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기독교 협의회 (KNCC) 의 개선교 위원회는 22일 상오「뱅글라데쉬」의 수도「대카」에 9명으로 구성 된 한국의료선교 봉사단(단장 황철하 목사)을 파송 했다.
단원은 박종무 박사(기독의사회 부회장)·이명수 박사 (전 이대부속병원장) 유기형 박사(전 부산의대학장)·김명호 박사(연세대 의대교수)·여의사 송순옥(기독 여의사회 회장) 차경옥 (여의사회 의원) 등 의사6명과 전재동 목사(한양대부속병원 원목실장) 등이다.
봉사단은 1개월 동안「대카」시 의료기관 및 「뱅글라데쉬」전역의 난민촌을 순회 진료하며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파송에 필요한 일체의 재정은 KNCC 가맹 전 기독교 교단의 지원으로 충당한다는 것.
전국민의 80%이상이 회교도인 「뱅글라데쉬」에 종파를 초월, 기독교 정신에 따른 봉사와 한·「뱅」간의 민간외교 및 교회친선을 도모하려는 이번 의료선교는 우리 나라 해외 의료선교사상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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