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정치국원 복귀 설|후보 위원제 폐지, 팽진 등 재기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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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북 21일 합동】중공 당 중앙위 정치국은 지난9일 회의에서 과거 정 위원 22명과 후보 위원 4명으로 되어있던 정치국의 편제를 폐지하고 전원27명을 정 위원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로 개편하고 등소평 전 부수상을 다시 당 중앙위정치국원으로 복원시켰다고 자유중국의 가장 믿을 만한 정보소식통들이 21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번 중공 당 중앙위정치국 개편에서는 73년8월 중공 당 제10기 전국대표대회에서 선출된 정치국원 22명 가운데 사망한 모택동·주은내·주덕·황필무·강생 등 5명과 작년 「쿠데타」음모로 숙청된 강청·왕홍문·장춘교·요문원 및 9일 회의에서 탈락된 진석련·오덕·왕동흥·이덕생 등의 공석이 후보위원 4명의 승진과 새로 발탁한 인물들로 메워졌다고 말했다.
자유중국 정보소식통들이 밝힌 중공의 새 정치국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화국봉·엽검영·이선념·허세우·유백승·위국청·진영귀·기등규(이상유임)·오찰현· 소진화·괴지면·새복정 (이상 후보위원에서 승진), 장앙방·팽진·양상곤·곡목·담진림·장종손·주목지·왕진·여추리·황화·율유·서향전·등소평·섭영진(이상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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