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정 의장 대접 극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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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 일하오 「튀니지」국회 의사당을 방문한 정일권 의장은 「아마르」국회 부의장에게 『지난 59년 주불대사 재직 시 「튀니지」를 방문한 이래 17년만에 와보니 놀랄 만큼 발전됐다』고 「튀니지」발전상을 찬양. 「아마르」부의장은 『양국 의회의 교류를 통해 보다 긴밀한 우호관계가 다져질 것을 희망한다』고 받았다.
정 의장이 배석한 황고을 대사를 가리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자「아마르」부의장은 『서울에 「튀니지」대사관이 설치될 때까지 황대사를 「튀니지」대사로 생각하겠다』고 말해 웃음.
한편 이날 저녁 황대사가 정의장 일행을 위해 베푼 「리셉션」에는 「튀니지」의 「차티」 외상을 비롯한 정부각료 및 국회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사절 등 각계인사 3백 여명이 참석.<튀니스=고흥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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