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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침몰현장에 '다이빙 벨' 투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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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열흘째인 2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잠수 장비인 '다이빙벨'을 투입하기로 24일 발표했다.

지난 21일 사고해역에 도착한 이 대표는 자신이 제작한 다이빙벨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거부로 22일 철수했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지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수 장비라고 밝혔다. 조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장점때문에 이번 세월호 구조 작업에 적합한 장비라고 말했다.

반면 해난구조 전문가와 군 당국은 현재 세월호 침몰현장은 구조대의 물안경이 벗겨질 정도로 유속이 빠르고, 시계(視界)가 0.2미터에 불과한 데다 세월호가 뒤집힌 채 가라앉아 있어 다이빙벨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바 있다. [뉴스1·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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