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토」 정상 회담에 카터 참석은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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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4일 AP합동】「나토」 (북대서양 조약기구) 동맹국들은 미국 신 행정부의 「유럽」 안보 공약에 대한 상징으로 「지미·카터」 미국 차기 대통령이 내년 5월말 「런던」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제임즈·캘러헌」 영국 수상은 주요 「유럽」국가들의 대변인 격으로 내년 2, 3월까지 미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카터」는 그 동안 취임 1년 동안에는 어떠한 외유 계획도 없음을 표명해 왔으나 「유럽」이 외교관들은 ①「카터」 차기 대통령이 자신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국방·외교 정책에 관해 분명히 하길 원하고 있으며 ②그는 「나토」 정상 회담 참가로 소련에 미국의 대 「유럽」 우방 지원 결의를 시위코자 바라기 때문에 「카터」 차기 대통령은 「나토」 정상 회담 참가를 거의 회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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